'코드인사' 관행 질문 '눈길'
'코드인사' 관행 질문 '눈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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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임시회 17일간 일정 마무리
대전시의회(의장 김영관) 제158회 임시회가 28일 오전 10시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1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대전시의회가 경선절차를 거쳐 의장단을 선출함으로써 역대 그 어느 의회보다도 잡음이 없었고, 후유증 또한 없는 원구성으로 제5대의회 전도가 밝을 것이라는 평.

특히 제5대 의회의 젊은 대다수 의원들은 토·일요일 주말은 물론 밤 늦은 시간까지 업무연찬을 하는 등 업무보고 청취를 위한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소관 집행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마치 사무감사를 방불케하는 예리한 질문 공세를 퍼부어 실무자들이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바쁜 회기 중에도 쓰레기매립장과 R&D특구 등을 개인별로 현장 방문,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여 문제점과 운영상황을 파악하는 등 시정파악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전체의원 모두가 참석한 진지한 연찬 활동 등도 달라진 모습중의 하나다.

이번 제5대 의회 전체의원의 평균나이가 50세로 3·4대의원보다 5~10세 이상 젊어졌고, 각 전문분야를 두루 전공한 고학력의 의원들이 대다수로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다년간에 쌓아온 정당활동 경력을 겸비하여 앞으로 패기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자치위원회=상임위원회별 눈에 띄는 성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임시회 기간 중 현재 시민구단으로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시티즌 운영상황과 문제점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집행기관에 일침을 가했으며, 전 시장 때부터 시행되어온 엽관제 관행에 대한 견해를 묻고 대전시 산하 공기업 장들의 거취문제와 그들의 경영 능력을 보여달라고 주문하는 등 의원들의 예리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김학원)= 임시회 기간내 총 5차에 걸쳐 회의를 개최해 3건의 조례안과'2006년도 제1회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 예산안'을 예비 심사했으며, 시 소속기관과 교육청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교육사회위원회 6명의 위원들은 평소 쌓아온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급식의 문제점과 개선책은 물론, 금고동 쓰레기 제2매립장 건설 철회, 생명나무 3000만 그루 나무심기 대책, 한밭수목원 관리 합리적 방안, 대전둘레산길 잇기 안내표지판 설치 등 세심한 질의를 던져 시 환경문제에 대한 종합적 진단 및 대안을 제시했다.

산업건설위원회= '대전시민천문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관리지역 자연취락지구 지정 대전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 등 2개 안건에 대해 심사했으며 경제과학국, 교통국 등 소관 집행기관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특히, 도시철도 운행 시 문제점과 곡선구간 소음문제, 노선보완책 등 지하철 운영의 다각적인 검토를 촉구하고 2단계 착공을 위한 국비 확보문제를 시급히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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