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알차게" 버킷리스트 100 실천
"대학생활 알차게" 버킷리스트 100 실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10.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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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학생 6명
배재대학교 학생 6명이 만든 '버킷리스트 100'팀이 실천항목 중 한 가지인 '총장님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 대학 전은주·옥은주·이석호·라정식·김지아·고정화 학생은 올해 초에 취업동아리 모임에서 만나 대학생활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실천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이들이 우선 만남·봉사활동·공모전·기업탐방·여행·자격증·이색경험·축제참가 등 8개의 카테고리를 설정해 지난 8월부터 실천해 나가고 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부터 이뤄 나가면서 졸업할 때까지 모두 100가지를 달성하는 것이 이들의 최종 목표다. 지금까지 실천해본 리스트는 16가지 정도.

㈜선양에 기업탐방을 한 후 조웅래 회장과 만나 소중한 조언을 들었으며, 한국장학재단 지식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또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와 마케팅 공모전에 응모도 해봤고 계족산 황톳길 맨발축제와 대전 와인페스티벌도 참가했다.

이들은 조만간에 외국인 친구들과 캠퍼스에서 파티를 해보는 것을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대전시에서 주최하는 12길 스토리텔링 사진공모전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또 겨울방학을 이용해 내일로 기차여행, 독도 방문, 엑스트라 체험하기, 대기업과 중소기업 인턴생활 해보기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한 가지 이상 이색 자격증 취득하기, 전국 배낭여행, 페이스 북과 트위터 친구 1000명 만들기, 사포로 눈꽃축제 참가하기 등을 실천 목표로 삼고 있다.

전은주 팀장은 “대학시절에 경험하지 않으면 영원히 못해 보는 것이 많을 것 같다는 고민에서 모임을 만들게 됐는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면서 얻는 것이 정말 소중하다”고 말했다.

한편 버킷리스트는 ‘Kick the Bucket’에서 유리된 말로,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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