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의 축제인 '제7회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2006'이 오는 8월 11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멀티-사이언싱(Multi-Sciencing)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대전엑스포과학공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120여 프로그램으로 8월 20일까지 10일간에 걸쳐 펼쳐진다.

주요 과학프로그램은 고철이나 고물을 이용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오대호 정크아트', 개미공원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극지체험관(영하18도)', 과학교육의 선진국 유럽 5개국 초청 '국제과학교류전', 웰빙의 필수조건 '스포츠과학-현대인의 건강을 위한 운동처방 프로그램', 자기부상열차의 요람 한국기계연구원 등 15개 정부출연연구원을 둘러보는 '대덕특구투어' 등이다.

테마 과학 체험프로그램은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전통과학체험', 만들고 체험하며 배우는 '만지는 수학 4D체험전', 대기업의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과학기업 이동체험관' 등이 함께하며, 부대행사로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절약 이동순회전(11~14일)', 중앙전파관리소의 '전파과학의 세계', 아름다운가게(11~12일)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 이외에도 아이스난타·정크아트와 함께하는 '난타퍼포먼스', 키다리아저씨·거리의 마술사 등과 함께하는 '거리퍼포먼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과학퀴즈 '과학골든벨' 등이 정문무대 등 과학공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과학공원 관계자는 "과학테마파크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기대해도 좋을 만큼 준비를 했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방형 축제로 승화되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이언스페스티벌 행사기간 중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이벤트 스카이파크(어른 9000원, 어린이 5000원)와 원숭이학교(어른 6000원, 어린이 5000원) 입장 요금을 대폭 낮추었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관람 요금은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입장권 하나로 전시관관람에서부터 축제프로그램의 대부분을 추가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권을 소지한 사람은 꿈돌이동산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