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성발전센터 현판식·포럼 개최
충북 여성발전센터 현판식·포럼 개최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10.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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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영향분석평가 실행… 거버넌스 구축 토론회
충북도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를 지정받고 8일 도여성발전센터 내 센터 현판식과 함께 성 주류화 기반 구축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도와 시 여성의원들이 참석해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지정을 축하했다.

이시종 지사는 "여성정책관 공모와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지정으로 여성관련 정책을 전문화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도에서도 여성공무원들에게 고위직 승진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고 앞으로도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판식에 이어 '성 주류화 기반 구축을 위한 포럼'이 진행됐다.

주제 발제자인 김둘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젠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사회 주도형 거버넌스가 바람직하다"며 "젠더 이슈에 대한 성찰, 성평등 가치추구, 젠더 문제 해결에 참여의지를 가질 수 있는 훈련된 시민세력을 형성이 요구되고, 평등과 참여, 상호 존중을 중요시하는 수평적 거버넌스 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번째 주제 발표자 김학실 충북대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은 "충북도가 성 주류화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젠더 도입을 효율적으로 얻기 위한 수단으로 성 주류화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며 실천방안으로 "도정 전반에 성 주류화정책 패러다임 변화, 네트워크를 통한 거버넌스 구축, 성 주류화 정책 담당부서 역할 강화, 성 주류화와 관련한 제도적 장치 활용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최미애 충북도의원과 유영선 동양일보 상임이사, 정은하 청주 YWCA종합상담소 소장, 주혜진 대전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센터장, 변혜정 충청북도 여성정책관이 토론자로 나서 충북도의 성 주류화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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