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돕고 이웃사랑 실천… "선물 고민 끝"
지역 돕고 이웃사랑 실천… "선물 고민 끝"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2.09.27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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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의 착한 추석 선물 소개

명절이 다가오면 선물 준비로 고민이 많다. 주는 사람의 마음과 받는 사람을 모두 만족하게 할만한 선물은 반드시 고가일 필요는 없다. 사회적 기업들이 내놓은 추석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 어떨까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환경보호처럼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통해 영리를 창출하는 기업의 영리성과 자선의 사회성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은 주주나 소유자를 위한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우선적으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이를 위해 이윤을 사업 또는 지역공동체에 재투자한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사회적 기업이 680곳이 있다. 충북에는 온정, 올리 등 29곳이 등록돼 있다.


◇ 세하앤(제천시 흑석동·www.sehamall.co.kr)

약초 쿠키, 우리쌀 100%

사회복지법인 금장 학원 세하앤은, 지적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로 2009년 중증장애인과 55세 이상의 고령자 노인 17명이 직무기능을 상호보완해 우리 쌀로 만든 유기농 한방 약초 쿠키를 만들고 있다. 약초 쿠키는 우리 쌀 100%와 국산 약초 분말 10여 가지를 재료로 사용한다.

추석선물용은, 100% 국내의 우수농산물로 만든 웰빙쿠키 우리 쌀 6종 세트(황기+백년초+홍삼+연근+곡물+브로콜리) 2만 4000원, 우리 쌀 3종 세트(황기+백년초+홍삼) 1만 800원, 어린이용 건·오·효 3종 세트(建쿠기+晤쿠키+孝쿠키) 8100원으로 내놓았다.(043-652-5472)


◇ 생명살림 올리(청주시 흥덕구 봉명동·www.alllee.net)

친환경재료… 방부제 'NO'

2007년 9월 청주 YWCA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 '올리버거'를 개소한 올리는 취약 계층 여성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적인 소비문화를 주도하기 위해 만든 녹색생산공동체이다.

올리(all 利)는, 로컬푸드 운동을 통해 도·농간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추석 선물용으로 올리 쿠키(2만원)를 내놓았다. 올리 쿠키는 백년초, 녹차, 코코아, 땅콩, 서리태를 넣어 만든 제품이다. 여기에 우리 밀과 콩, 콩비지, 땅콩, 유정란, 공정무역 초콜릿 등 친환경재료로 정성껏 만들었다. 첨가물,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043-268-3702)


◇ 온정(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달인'들이 직접 만든 醬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고령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 2월 청주시니어클럽 온정 사업단을 발족했다.

지난해 온정 법인을 설립했고, 같은 해 12월 고용노동부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난 3월엔 한식전문 온정식당 열었고, 지난 7월엔 충북여성새로일하기본부와'여성근로자 자녀방학중 도시락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시행하고 있다.

생활의 달인, 반찬의 달인, 살림의 달인인 노인들이 직접 담근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판매하고 있다.

선물용으로는 된장세트(1 2개) 2만 6000원, 명품된장·장아찌세트(된장 1+무장아찌 1) 5만원이다.(043-238-0229)


◇ 흙 살림 푸드(괴산군 불정면 앵천리·http://www.heuksalim.com)

추석 나물꾸러미 준비

농업회사법인 흙 살림 푸드는, 농산물 유통, 가공, 판매를 통해 유기농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농민의 소득안정과 소비자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보장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농민에겐 안정된 판로 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우리집 생활꾸러미 사업을 시작해 같은 해 10월 흙 살림 푸드 충북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친환경농업대상 장려상을 받았다. 판매물품은 두부, 누룽지를 비롯해 제철나물과 농산물 등이다. 선물세트로는 흙 살림 추석 나물 꾸러미(우리 밀 당면+김+건 고사리+간도라지+우리 밀 부침가루·2만 5000원)를 준비했다. 080-858-6262


◇ 장뜰영농조합법인(증평군 증평군 삼성리·www.jangddul.com)

100% 국산원물·첨가물 無

2006년 설립된 장뜰 영농조합법인은 지역 농민과의 계약재배로 우리 땅에서 가꾸고 재배한 농산물만을 HACCP 기준설비 공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한다.

2006년 장뜰 작목반을 구성했으며, 지난 4월 충청북도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다.

장뜰은 지역농민의 농산물 사용으로 믿을 수 있는 원산지 증명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제품은 100% 국산 원물 사용과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추석 선물용은 기름세트(참기름 1+들기름 2) 5만 7000원, 잡곡 4종(혼합곡+흑미+홍미+현미) 2만6000원, 잡곡 5종(혼합곡+흑미+황금미+찹쌀현미) 3만6000원 등이다. 043-838-3843



◇ 진생(제천시 신월동 대원대 BI센터·http://www.gscodes.com)

한방약재 접목 다과 출시

지난 2006년 설립된 진생은 한방약재를 접목한 전통다과(과편)의 연구개발 및 생산전문기업이다. 국산 약재만을 이용해 젤리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진생은 국내산 한약재의 우수성과 활용방법을 연구하고 제천의 다양한 한약재를 이용, 한국의 전통다과를 계승하고 있다.

출시 제품은 한방약초젤리, 오곡누룽지 팝, 잼 대신 발라먹는 조청(황기사과, 오미자복분자, 매실산약), 한방액상차(男다른차, She 비밀스런차) 등이 있다.

추석용으로 진생 男다른선물세트(발라먹는 조청 2+ 황기젤리 2+남다른 차 1+비밀스런차 1) 3만5000원을 마련했다.043-652-7350~1



◇ 공존(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다문화 여성 정성담은 비누

공존은 다문화 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과 경제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충북 예비사회적 기업이다.

2008년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여성결혼 이민자 모임 무궁화 봉사단 결성, 2010년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여성결혼이민자 자활공동체를 만들었다.

공존 사업장(청주 용암동 2108번지 주공상가 202호)에서는 친환경 수제비누, 화장품, 샴푸, 친환경 주방세제, 우리꽃잎차 등 일상생활 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선물용으로 공존 고급 수제 꽃 비누 세트 1(비누 6) 3만 원, 세트2(폼클렌징+비누 2) 2만5000원이다.070-7722-8362

◇ 사회적 기업 꾸러미 6종

충북 사회적 기업 꾸러미는, 충북지역 (예비)사회적 기업들이 판매하는 상품을 선물 세트로 구성됐다.

△ 꾸러미 1호(비누세트+쿠키 2개+ 한방차+한방젤리) ₩2만5000원


△ 꾸러미 2호(된장 500g+비누세트+ 한방차 2개) ₩2만5000원

   
 
 

△ 꾸러미 3호(와인+쿠키 4개) ₩3만원

 
   
 
  △ 꾸러미 4호(된장 1㎏+비누세트+ 주방세트+ 쿠키 3개) ₩ 3만원  
 

△ 꾸러미 5호(쿠키 3개+조청 2개+된장 500g0 ₩4만원

△ 꾸러미 6호(와인+된장 1㎏+비누세트+ 쿠키 1개)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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