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農, FTA협상 책임자 해임 요구
全農, FTA협상 책임자 해임 요구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7.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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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대외협상 강행으로 몰락의 길 직행"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은 25일 정부에 한·미FTA 협상을 중단하라며,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김종훈 수석대표를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전농은 이날 성명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1일 스크린쿼터 축소, 약값 재평가 중단, 광우병 쇠고기 수입,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기준완화 등 한·미 FTA 개시를 위한 4대 선결조건이라는 '한·미 FTA 반대론자'의 비판에 대해 이런 해석을 대통령의 결정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런 시점에서 노무현 정부는 4대 선결조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는 못 할망정 한·미FTA 체결 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국민의 요구를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농은 "국회 토론회 자리에서 김종훈 수석대표는 4대 선결조건을 입증하는 증거가 나오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농은 "국민들의 합의가 없는 상태로 비공개 및 굴욕적 대외협상을 강행한 결과 오늘날 농촌이 피폐하고 몰락의 길로 직행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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