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정비 사업 재검토 필요"
"도시재정비 사업 재검토 필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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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획일화된 재개발 조장 우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48개 지구에 대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청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정비 사업은 고층 아파트 공급 위주의 획일화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조장하고 방조할 우려가 있다"며 "도시의 미래상을 고려하지 않은 기본 계획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민·관이 참여하는 '청주도시재정비사업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할 것"과 "시 전체를 대상으로 친환경성, 사회적 형평성, 경제적 효율성 등의 조화를 고려해 자원이용의 지속성이 가능한 도시계획의 거시적 마스터플랜 하에 재정비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자치연대는 또 "도시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산발적이고 단지중심적인 재개발 계획을 광역단위 계획으로 전환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심 기능의 회복 및 재생산 구조가 선결된 도시재정비 촉진 계획을 수립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소수 개발지나 이익집단에 독점된 아파트 위주의 획일화 재개발은 도심공동화를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자치연대는 "청주시 재정비 사업에 대해 심의, 감독, 총괄지휘 등을 해야 하는 광역단체인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가 나서서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살맛나는 행복한 청주시 건설'을 주장하는 민선 4기 청주시가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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