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원산지표시 100호점 돌파
음식점 원산지표시 100호점 돌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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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농협 추진… 농산물 판로확대로 농가소득 ''
지난해 11월부터 대전농협이 추진해온 음식점 원산지 자율표시 운동은 우리 농산물 판로확대로 농가소득은 오르고 소비자들은 우리 먹을 거리를 믿고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점은 매출증대에 도움이 돼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농협대전지역본부가 우리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29일 시작한 '음식점 원산지표시운동'이 시작 8개월째를 맞아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농협대전지역본부는 25일 11시 중구 선화동 '옥토원' 음식점에서 원산지 자율표시 업소 100호점 인증식을 갖고 인증업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이날 원산지 자율표시 업소 100호점 인증식에는 구기인 대전농협지역본부장, 김정애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대전시지회장, 지역농협 여성복지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쌀·김치·육류에 대한 음식점 원산지 자율표시 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구기인 농협대전지역본부장은 "우리 농산물만 먹자고 강요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음식점에서 쌀·김치·육류의 원산지표시를 정확히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이를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며 "음식점 원산지표시운동이 정착되면 농민들은 품질에 걸맞은 농산물 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원산지를 알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농협 회원지원팀 송현승 차장은 "현재 대전시내 원산지를 표시하는 음식점은 100곳에 이른다"며 "최근 들어 그동안 미온적이었던 음식점들도 잇따라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참여업체 수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100호점 인증을 받은 김영순 '옥토원' 음식점 사장은 "음식점 영업은 고객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쌀 등에 음식점 원산지를 표시한 후 매출이 10%가량 올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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