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깃든 민속문화 한눈에
삶에 깃든 민속문화 한눈에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9.13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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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硏 '충북민속문화의 길잡이' 발간
충북학연구소(소장 김양식)는 충북민속문화의 해 기념으로 '충북민속문화의 길잡이'를 발간했다.

10장으로 엮은 '충북민속문화의 길잡이'는 충북민속의 형성배경과 유형별 전승 등 충북민속학에 대한 총론을 시작으로 충북인의 일생의례, 세시풍속, 구전민요, 무가와 무경, 민속놀이, 구비전승, 민속신앙, 향토음식문화문화콘텐츠산업과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했다.

충북민속의 깊이있는 이해와 연구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창식 세명대 교수는 충북민속학 총론과 충북의 구전민요, 충북민속문화콘텐츠산업과 스토리텔링을 정리하였고, 최명환씨는 충북인의 일생의례와 충북인의 민속신앙을 다뤘다.

안상경씨는 충북의 세시풍속과 충북의 무가와 무경, 충북의 민속놀이를, 이상희씨는 충북의 설화와 이야기꾼을 중심으로 충북의 구비전승을, 김운주·이규진씨는 충북의 향토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충북인의 삶 속에 깃든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 책은 충북 사람들의 기질과 특성, 기저에 형성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김양식 소장은 "충북의 민속문화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며 "이번에 발간한 충북 민속문화의 길잡이는 그러한 '필요성'과 '기다림'의 결실이다"고 발간 이유를 밝혔다.

또 "책 속에는 구비문학인 설화·민요·무가, 무경과 세시풍속, 민속신앙, 음식 등 각 분야별로 연구 현황, 전승의 양상과 특징, 연구 과제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면서 "이는 충북 민속 전반에 걸쳐 있으며,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총정리하는 동시에 충북의 민속 특질을 밝히고 앞으로의 연구 아젠다를 제시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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