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 북소리 울린다
'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 북소리 울린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9.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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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3일까지 국내외 200개 출판사 참여

전시 등 130개 프로 진행 … 유명 작가 업적 기려

제2회 파주 북소리 축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 '제2회 파주 북소리'가 15~23일 경기 파주출판도시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와 유럽의 출판계 인사들과 국내외 200여개 출판사, 300여개 문화예술 단체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이벤트로 치러진다.

출판도시 100여개 건물과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북소리는 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시, 강연, 공연 등 130여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를 내걸었다.

'파주북소리 2012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지식난장'이다. 출판도시 내 각 출판사 사옥에서 저자와의 대화, 창작 워크숍, 각종 체험 프로그램, 시 낭송, 전시와 공연이 이뤄진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독자들과 만나 자신의 삶과 문학세계를 들려주는 시간도 있다.

'김소월 문학의 날'은 시인 김소월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후배 문인들과 문학도가 시낭송, 가곡공연, 강연회 등을 통해 소월이 이룩한 문화적 업적을 기린다.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아 생애와 학문, 사상을 재조명하는 '다산의 날 기념강좌'에는 다산 연구 분야의 국내 석학들이 참석한다. 다산의 시를 가곡으로 옮기는 '다산의 밤'도 마련된다.

또한글의 역사와 언어적 특징, 창제 배경, 기타 언어와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조명하는 '한글 500년의 대장정 기념강좌'가 열리고, 프랑스의 석학 기 소르망 교수가 특별강연회를 연다.

이밖에 '책과 이야기가 있는 만남'을 주제로 한 북 콘서트 '향긋한 북살롱', '책 읽는 라디오 공개방송', '벼룩시장', '청소년 만화 아카데미', 북마켓' 등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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