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콤·이병수 작가의 '인식의 각도'
이말콤·이병수 작가의 '인식의 각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9.12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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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서 입주작가 릴레이전
미술작가들의 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6일까지 제6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이말콤씨와 릴작가의 'The collecion New story'와 이병수 작가의 '인식의 각도'가 선보인다. 입주작가의 릴레이전시는 작가들의 입주기간에 제작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해 작업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 이말콤씨와 릴작가의 'The collecion : New story'

1층 전시장에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이말콤씨와 릴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작가 노트에서 "'collecion'은 사전에 그 의미로서 수집품, 소장품, 무리, 더미, 수집 또는 수거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그 이유는 아마도 우리가 통상 그러한 의미로 'collection'을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며 그러한 이유로 이번 전시의 제목으로서 빌려와 쓰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출발점' 부터 '나가는 문'까지 회화, 드로잉과 프린트 되어진 이미지를 선보인다. 30여점의 각 객체 이미지들이 무리를 이루어 전시관 내 흘러나오는 끝이 없는 이야기 아래 새로운 구성을 시조하고 있다. 또 그 이야기는 또 다시 누군가에게 아무것도 아니거나 그 무언가가 되거나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게 되어 관객들로 부터 다양한 상상을 갖게 해준다.

◇ 이병수 작가의 '인식의 각도'

2층 전시장에는 이병수 작가의 '인식의 각도'전이 열린다. 대청호를 소재로 표현한 작품들은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의 차이 속에 나타난 이미지를 보여준다. 하나의 구심점에서 벌어지는 각도는 사람의 인식에 따라 달라짐을 보여준다.

작가는 "유화작업, 영상작업, 설치작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대청호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 현실과 이상, 실재와 재현, 기록과 기억이라는 개념의 관계와 충돌에 대해 다루고 있다"며 "전시를 통해 하나의 대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그 시각 속에 잠재된 인식의 틀 그리고 사회적 관념들을 중점 제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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