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도 즐기고 맨발걷기도 하고
콘서트도 즐기고 맨발걷기도 하고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2.09.11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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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선애빌 마을 15일
'지구 힐링 콘서트' 개최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 선애빌 마을에서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지구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선애빌 마을은 이날 (사)선문화진흥원과 함께 야외무대에서 지구사랑 실천과 치유를 위한 '지구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구를 구하는 가장 빠른 방법, 음악과 당신!' 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 맨발걷기, 전기 없는 12시간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맨발걷기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으면서 그동안 신발 때문에 단절됐던 지구와 직접 교감하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어서 눈길을 끈다.

MBC 다큐멘터리 '지구의 눈물' 시리즈 중 '남극의 눈물'로 화제를 모았던 김재영 PD는 남극에서 직접 보고 온 지구의 상황을 들려준다.

참석자들은 가을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지구를 위로하는 '지구교감명상'과 행사 후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전기 없는 12시간' 체험을 통해 지구와 전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갖는다.

선애빌은 한의사, 생태환경운동가, 외국인 강사, 약사, 수학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도시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이 지난해부터 공동체를 이뤄 살고 있는 곳이다.

이 마을은 명상 모임에서 만나 자연과 더불어 사는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마을을 조성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50여 가구로 늘어 날 만큼 대규모로 성장해 가고 있다.

선애빌은 지구사랑 실천과 나눔을 위한 '지구 힐링 콘서트'를 비롯해 생명존중 문화 활동인 '자살예방 운동', 전기와 물 없이 삶을 살아보는 '전기 없는 체험 마을', 하안거인 '집중명상 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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