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조종장학생 최연소 합격 '화제'
공군 조종장학생 최연소 합격 '화제'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09.11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간 등록금 전액 항공실습비용 지원
"교수님 열정·학교 전폭적 지원 결실"

2012 공군 조종 장학생 선발 시험에서 충주 출신 최승환군(18·사진)이 최연소 합격해 화제다.

국가에서 공군 조종사의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선발고사는 전국에서 800여명이 응시해 필기고사와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0명만이 합격했다.

이들 조종 장학생들은 4년간의 대학등록금 전액과 7500여만원이 드는 250시간의 항공실습비용 대부분을 지원받게 된다.또한 대학졸업 후 15주간의 군사훈련을 통해 소위로 임관해 3단계에 걸친 강도 높은 비행훈련을 수료한 뒤 13년간 공군조종사로 근무하게 된다.

지난 7일 27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연소 합격의 영광을 안은 최군은 충주 탄금중을 졸업하고 중산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에 입학해 3년간 파일럿의 꿈을 키워왔다.

이후 전국에 소재한 6개 대학의 항공운항학과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올해 산업대학교에서 일반대로 전환한 전남 무안의 초당대학교 항공운항학과로 진학했다.

최군은 "교수님들의 열정과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한 것 같다"며 "4년 동안 열심히 배워 훌륭한 조종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초당대학교는 학교차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한 자체 활주로 시설 확보 및 훈련항공기 도입 등으로 파일럿을 꿈꾸는 예비 조종사들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