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구원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재정경제부 진동수 차관, 대전시 정진철 행정부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경제교육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대전경제교육센터는 재정경제부 지원으로 지역의 경제교육여건 개선 및 경제교육 대상 확대를 위해 대전발전연구원 내에 설치되었다.

이 센터는 앞으로 재정경제부로부터 오는 2007년까지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로부터 교육프로그램 등 경제교육과정에 관한 협력지원을 받아, 대전 및 전국의 저명한 경제학자를 인력풀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대전경제교육센터는 대전지역의 중등학교 사회과 교사, 청소년, 공무원, 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직무에 필요한 실무경제지식과 실생활에 적용할 생활경제지식 등 현실적인 경제교육을 수행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전·충청권 중등학교 사회과 교사에 대한 직무연수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대상 직무연수, 청소년 및 일반시민, 상공인 및 NGO단체 등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진동수 재정경제부 차관은 현판식을 거행하는 자리에서 "대전경제교육센터가 경제교육을 통해 경제학적 지식을 경제생활의 지혜로 전환하여 주어진 경제환경을 올바로 파악하고 실생활에 부딪치는 경제적 문제의 해결능력을 배양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으며, 정진철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효율적인 예산의 집행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경제주체에게 실질적인 경제교육 혜택이 돌아가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경제교육센터는 앞으로 대전지역주민의 다양한 경제주체에게 경제교육을 통해 시장경제 교육의 원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건전한 시장경제인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