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오창 서울녹각삼계탕 대표 송채훈씨(42)가 해마다 지역 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해오고 있다.

오창 과학산업단지내에서 삼계탕 전문식당을 운영하는 송씨는 4일 지역 어르신 120여명을 초청해 맛있는 삼계탕과 과일, 음료수 등을 대접했다. 올해로 4번째 경로잔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식사를 제공받은 김 모 할아버지(85)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이곳에서 먹을 삼계탕이 기다려진다"라며 "늘 이렇게 잊지 않고 경로잔치를 베풀어 주는 송 대표에게 무척 고맙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창읍 적십자봉사회와 오창읍 이장, 추교례 오창읍 어린이집 원장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송채훈 대표는 "지역을 위해 베풀고 싶어 경로잔치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경로잔치를 개최해 '효도 청원'건설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