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묵회화로 작가의 개성 엿본다
채묵회화로 작가의 개성 엿본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9.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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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예술의전당서 8일까지 정기회원전
동양회화를 선보이고 있는 채묵화회(회장 이동우)는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정기회원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29회를 맞는 채묵화회전은 31명의 회원이 참여해 개성있는 작품을 전시하고, '2012 채묵화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상인, 배진석 작가의 개인전도 선보인다. '채묵화회 올해의 작가상'은 회원 중 한해동안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보여준 작가를 선정해 '채묵화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고 개인전을 열어주고 있다.

'채묵화'는 채색화와 수묵화의 합성어로 일반적으로 동양화, 한국화로 불리우는 동양회화의 한 양식으로 1984년 충북대 동양화 전공 출신 작가들이 채묵화화를 창립해 동양화에 새로운 작품세계를 추구해왔다.

이동우 회장은 "채묵화회는 채색화와 수묵화의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발전시키고 시대적 정서를 수용한 현대적 변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시대정서를 담아 폭넓고 전통적인 재료와 형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형식의 채묵화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또 "한지 위에 채묵화라는 틀에서 벗어나 안료, 매체과 기법, 소재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면서 "채묵화의 미적 가치를 배가해 새로운 조형감각과 심미관을 반영한 작품들이다"고 소개했다.

채묵화회는 한국의 대표적 한국화그룹으로 타 대학 출신들도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또한 매년 12월에는 '쌀한가마니'전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소품전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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