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人 스트레스·콤플렉스 화폭에 풀다
6人 스트레스·콤플렉스 화폭에 풀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9.02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7~16일까지 하이브 스페이스 에이서 드로잉 루트전
신진작가 6인이 스트레스와 콤플렉스를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HIVE Camp는 7일부터 16일까지 HIVE Space A에서 'Drawing Route 2012-Stress & Complex'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Drawing Route 2012'는 하이브가 2년 연속으로 기획하는 전시로 '정수를 뽑아내다'라는 현대 드로잉의 새로운 루트를 그려내고자 하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전시 참여작가는 신미정, 이상규, 이슬희 정윤경, 최재영, 한상아 등 신진작가 6인이다. 이들은 출신학교, 성별과 나이, 그리고 전시 경력 등이 각기 다른 작가로 6명의 드로잉 아티스트들에게는 왜 그리고 어떻게 또한 무엇으로 나타나는지에 관한 반응을 통해 현대인의 힐링(Healing)적 삶의 경로를 탐색하게 된다.

작품에선 젊은 작가의 감각적 표현과 위트, 현실을 보는 사시적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서로 다른 환경과 현실 속에서 개별적이면서도 의미의 동질성을 찾아가는 6인의 작품은 드로잉 루트의 시작을 예고하는 고민이기도 하다.

박종석 현대미술비평가는 '스트레스와 콤플렉스를 읽는 6개의 시선'이란 서평을 통해 "스트레스와 콤플렉스라는 두 단어의 선택은 상당히 전략적인 기획이다"며 "지금 여기 청주에서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작가들에게 이 두 단어는 어떤 질문이 될까. 어떤 대답을 할까. 얼마나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얼마나 솔직히 어떤 방식으로 꺼낼까에 초점을 둔 기획전이다"고 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