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사랑, 작품 통해 예술로 승화"
"인간의 사랑, 작품 통해 예술로 승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8.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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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미술교육과 장예슬씨
"에로티시즘 미술대전서 대상 수상

"性 표현 방식 기발하고 참신" 호평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사랑이라는 것을 인간의 몸짓과 잠자리와의 조형적인 구성을 통해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키고 싶었습니다."

제5회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대전에서 작품 'LOVE'로 평면 부문 대상을 27일 수상한 한남대 미술교육과 4학년 장예슬씨(23)의 수상 소감이다.

'건강과 성(性)박물관'(관장 최강현)이 주최하는 에로티시즘 미술대전은 사랑과 성을 소재로 한 회화·조소·도자·조각·설치작품을 공모하는 대회로, 평면과 입체 두 부분으로 나뉘어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성(性)을 표현하는 방식이 참가작 가운데 가장 기발하고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장씨는 "성(性)이라는 것은 우리가 단순히 시각적으로 지각하는 단계를 넘어 그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을 때 예술과 외설의 사이에서 구분지어 진다"고 말한다.

장씨는 지난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비롯해 2011 대전시 미술대전 특선, 2010 서산 안견미술대전 특선, 2009 목포 남농 미술대전 특선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다음달 말까지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에서 특별 전시된다.

제5회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대전에서 대상의 차지한 장예슬씨가 최강현 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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