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오순경의 6대폭력 대처법 한눈에
헬로 오순경의 6대폭력 대처법 한눈에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08.26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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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署 연수지구대 오미선 순경
신임 여경 좌충우돌 지구대이야기

웹툰으로 연재… 정보전달 등 효과

충주경찰서(서장 태경환)가 최근 5대 폭력 근절을 위한 웹툰을 직접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헬로 오피'란 이름으로 충주서 블로그에 연재되고 있는 이 웹툰은 신임 여경의 좌충우돌 지구대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웹툰을 직접 그린 연수지구대 오미선 순경(28)은 최근 지구대로 실습 나온 한 신임교육생을 보고 몇달 전에 자신이 겪었던 가정폭력 신고를 회상하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웹툰에는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달려간 한 신임순경이 겪는 상황을 재미난 그림과 함께 표현하고 있다.

특히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 웹툰을 접한 시민들에게 쉽고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기대된다.

이번 웹툰에서는 신고 접수시, 경찰 도착 전, 응급조치와 임시조치, 재발될 우려가 있다면, 상담을 원하는 경우 등 가정폭력에 대한 자세한 대처방법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오 순경의 웹툰은 현재 경찰청 블로그 폴인러브, 충주경찰서 티스토리, 트위터, 경찰 내부게시판, 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전파되고 있다.

태경환 서장은 "6대 폭력 근절은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이루기 어렵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시민들의 범국민적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연수지구대로 발령받은 오 순경은 아버지도 현재 노은치안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경찰서 연수지구대에 근무하는 오미선 순경(오른쪽)이 6대 폭력 근절을 위한 웹툰을 직접 그려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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