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친환경 재배 결실
21년 친환경 재배 결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2.08.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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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첫 '복숭아왕' 정회철씨
완숙퇴비 사용… 고품질 과일 생산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시상

포도와 북숭아의 고장 옥천군이 '제1회 복숭아 왕' 선발대회에서 정회철씨(55·사진)를 복숭아 왕으로 선정했다.

군은 옥천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복숭아 농가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친환경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첫번째 복숭아 재배왕을 선발했다.

대상을 받게 된 정씨는 2ha 재배면적에 21년이 넘도록 복숭아 농사를 지어 왔으며 그만의 철칙과 노하우로 화학비료 대신 친환경 퇴비를 사용해 병충해 발생이 적고 알이 고르고 크며 당도가 14브릭스 이상이 되는 등 포장관리 상태가 매우 양호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완숙퇴비를 사용해 포장의 당도와 품질 향상에 노력해 고품질의 복숭아를 출하하고 있다.

정씨는 평소 꼼꼼하게 영농일지를 쓰며 모든 교육에 참석해 지식을 습득한 후 주위의 다른 농가에도 전파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씨는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땀과 정성 그리고 화학비료 대신 친환경퇴비로 키웠으며 앞으로 유기농 재배에 대해 연구해 소비자가 맘 놓고 먹을 수 있는 복숭아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은 오는 11월 11일 개최되는 '농업인의 날'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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