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역사 10년… 공예, 세상을 품다
공예 역사 10년… 공예, 세상을 품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8.22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9일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 공모전 역대수상작 전시
국내외 공예작가를 대상으로 열렸던 공예비엔날레 공모전 역대 수상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특별기획전 '공예,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23일 오후 3시 30분 개막을 시작으로 9월 9일까지 한국공예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2009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시작된 이래 7회째 국제공예공모전을 거치는 동안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이번 전시는 그동안 공모전 역대수상작가 35명을 초청해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공모전이 배출한 작가들의 당시 수상작품이 아니라 현재의 작품을 보여줌으로써, 작가의 변화를 통해 공예의 경향의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0년의 역사를 지나오는 동안 공모전 수상작품들이 시간의 간극을 뛰어넘어 어떤 작품으로 느껴지고 시대를 대변하고 있는지가 감상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예의 역사나 흐름을 짚어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현대공예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예관 관계자는 "공예품과 공산품 등은 현시대 우리의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현상들이기 때문에 생활화를 위한 목적 위에서 질적으로 가치가 있도록 구분되어야 한다"며 "전통을 지키며, 모방과 재현만이 아니라, 시대에 맞는 공예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본 전시를 통해 진화하는 공예의 가능성과 꿈을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