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밤, 무료 영화가 쏟아진다
늦여름밤, 무료 영화가 쏟아진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8.22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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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세네오딧세이 영화제 개최
24~25일 중앙로 청소년 광장서

투 올드 힙합 키드 등 11편 상영

8월 한여름 밤, 별이 쏟아지듯 신나는 영화가 쏟아진다. 청주세네오딧세이는 야외영화제를 24일과 25일 2일간 청주 중앙로 청소년광장에서 개최한다.

11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될 이번 야외영화제는 여름낭만을 영화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영화가 쏟아지는 밤'으로 꾸민다.

영화제 첫날인 24일은 '투 올드 힙합 키드'로 시작한다. 이 영화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20대중반의 감독이 과거 힙합MC를 꿈꿨던 시절의 동료들을 찾아가면서, 힙합에 관한 열정을 통해 이땅의 청춘들이 격는 꿈과 현실에 방황하는 모습을 앵글에 담은 작품이다.

영화 '사운드 오브 노이즈'는 스웨덴 영화로 정형화 되버린듯한 도시를 그들만의 음악으로 구원한다는 특이한 설정의 음악영화로 악기가 아닌 여러사물을 통해 음악을 연주해 상상력을 자극한다.

25일에는 '인디애니유랑단'이 상영된다. 가족들이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단편애니메이션 묶음으로 애니메이션 특유의 재치와 참신함으로 편하게 볼수 있다. 이어지는 영화는 무성영화'아티스트'로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변화되가는 격변기 헐리우드의 모습을 고스란히 복원하면 색다른 영화의 맛을 선사한다.

청주세네오딧세이 관계자는 "중앙동 청소년광장은 과거 대형단관극장이 있었던 자리이다"며 "지금 이곳은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화된 의미있는 곳으로 밤바람을 맞으며 시민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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