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술 전파·情 나눔 '골든타임'
한국 의료기술 전파·情 나눔 '골든타임'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2.08.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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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日 국제의료복지대학생 초청 단기연수

전공 현장실습 등 학술·문화교류 마련

건양대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국제의료복지대학생 79명을 초청, 한국을 깊이 있게 알리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2012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 하계 단기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국제의료복지대학생들은 한국어 교육을 받고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로 나누어 전공관련 수업 및 실습과 한국의료의 이해를 위해 건양대병원, 대전대한방병원, 한가족병원 등 전공관련 의료현장을 견학하고 8곳의 외부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기간중 건양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생들과 2주동안 같은 기숙사에 지내면서 한·일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전공지식을 공유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등 국적은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졌다.

또 건양대는 전공수업과 실습으로 지친 일본학생들을 위해 부여황포돗배체험, 한지박물관, 전주한옥마을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휴식시간을 마련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국제의료복지대 간호학과 2학년 만토쿠 노리코씨(22)는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 생각하는 것이 같아서 놀랐고 즐거웠다"며 "전공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건양대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2년째인 이 프로그램은 의료보건계열 학생들의 국제화 능력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상호교감과 의료문화 이해를 위해 우리 학생들도 내년 1월 일본에 단기연수를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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