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으로 표현한 새로운 실험적 세계
작품으로 표현한 새로운 실험적 세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8.19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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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유정진 '예술가의 프리즘'展
청주 갤러리이드서 오는 24일까지

신진작가들을 지원하는 청주 갤러리이드에서는 이지선·유정진 프로젝트 보고展 '예술가의 프리즘'을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프리즘에 참여한 사진작가 이지선씨와 서영화가 유정진씨가 자기 작업을 기반으로 다양성을 추구한 프로젝트를 작업과 교육에 연결해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이드에서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이지선, 유정진 작가는 6월 23일부터 8월 초까지 매주 1회 스터디 형식의 모임에 참여했다.

이지선 작가의 작품은 자연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이지만 무심코 지나치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작가는 전시 작품에 대해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바람의 흔적, 빛의 흔적, 자연의 움직임에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며 그들과 소통한"다"면서 "20대에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잃어버렸던 나의 모습을 찾아간다"고 작업노트에 적고있다.

유정진 작가는 시각적 상상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유 작가는 이번 작품에 대해 "무형의 것들은 주로 우리가 어둠 속에 있을 때 감각적으로 지각되거나 '구체적이지 않은 꿈'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시각적인 상상 속에 존재한다"면서 "어둠이라는 불분명한 그곳에서 색(色)과 형(形)을 정하는 일, 또한 나의 몫이다. 캔버스 위의 많은 선들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연결해주는, 마치 샤머니즘 풍습에서 사람의 죽음 후 상례에 쓰이거나 아기의 탄생의 순간 금줄로 쓰이는 새끼줄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서로 다른 작업을 하고 있는 두 작가는 신진작가로 새로운 실험적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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