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열린법원 힘찬로잉
소통·열린법원 힘찬로잉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08.15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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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충주지원 '아라로'
지난 6월 동호회 결성 도전·화합 체험… 새달 전국대회 출전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조정동아리 '아라로'가 다음달 1일 열리는 전국 동호인 조정대회의 필승의지를 다졌다.

'아라로'는 지난 6월 권동주 지원장을 비롯한 법관 및 직원 26명으로 출범했다.

이 동아리의 명칭인 '아라로'는 바다의 순우리말'아라'와 law 또는 櫓(paddle)의 합성어로, 법의 참뜻을 깨우쳐 분쟁의 소용돌이속에 있는 당사자들을 평화의 세계인 바다로 이끌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법원의 대체적 분쟁해결수단의 하나인 '조정(調停)'과 그 음이 같아 법원과 잘 어울린다는게 동호회원들의 의견이다.

'아라로'는 매주 1회 탄금호 조정체험학교에서의 실전훈련은 물론 대회 조직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임대형식으로 제공받은 로잉머신을 충주지원 내 체력단련실에 비치해 평소에도 꾸준하게 연습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지난달 31일에는 충주지원 내 로잉머신 조정대회(개인전 500m, 단체전 2000m)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동호회는 다음달 전국 동호인 조정 대회는 물론 오는 18일 'STX cup Korea Open Regatta 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점차 그 행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권동주 지청장은 "충주지원 조정동호회는 조정을 통해 도전, 열정, 화합의 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며 "이런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조정동아리 '아라로'가 다음달 1일 열리는 전국 동호인 조정대회를 앞두고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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