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무인수중탐사로봇 '인기'
여수엑스포 무인수중탐사로봇 '인기'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2.08.05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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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중·김길정·박종두 제작
지난해 10월 지경부장관상도

건양대 학생들이 만든 무인수중탐사로봇이 여수엑스포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수엑스포 주최측의 초청으로 전시중인 건양대 전자정보학과 손현중(4학년·22), 김길정(4학년·27), 박종두(3학년·23)가 만든 무인수중탐사로봇이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엑스포 디저털 갤러리(EDG)내 국제관 C동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전시된 무인수중탐사로봇은 지난해 10월 새로운 방식(추진기를 사선으로 배치)으로 6자유도 무인 수중탐사 로봇(ROV)을 발명해 '한이음 IT일자리 엑스포 2011'에서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조장이자 발명에 큰 역할을 한 손현중씨는 청각장애 2급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여수엑스포에 사람들이 해양장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조작이 어려운 6자유도 ROV가 아닌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무선 ROV를 선보였다.

전시부스를 운영중인 로봇랜드 SRC의 이종두 연구원은 "학생이 만들었지만 충분히 전시가 가능한 훌륭한 해양장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가를 권했다"고 말했다.

손씨는 "학생의 신분으로 전세계가 참여하는 엑스포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양장비 전문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여수엑스포에 전시된 무인수중탐사로봇을 어린이들이 관심있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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