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즉석만남 조심하세요
해수욕장 즉석만남 조심하세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7.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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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새달 9일까지 청소년 성매매 예방 홍보캠페인
각종 범죄 피해 노출 심각 … 상담부스 설치 집중 단속

여성가족부는 휴가철을 맞아 전국 4개 해수욕장에서 31일~다음달 9일 청소년 성매매 예방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포대·대천·을왕리·해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성폭력과 성매매 피해 등 각종 위험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청소년 혼숙 및 청소년 불법고용과 같은 위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춘천길잡이의집, 대전광역시 이동일시청소년쉼터, 탁틴내일, 부산광역시 청소년종합센터 등 4개 단체가 지역별로 주관해 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성매매예방상담소 유관기관과 합동캠페인으로 추진한다.

강릉 경포대해수욕장과 충남 대천해수욕장,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에 상담부스를 설치해 주간 홍보캠페인과 야간 거리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해변 등 공중밀집장소에서의 몰래카메라 촬영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해당되며, 성범죄자로 확정될 경우 10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시설에 취업제한이 된다는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각종 성범죄 발생에 따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강월구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여름철 해변에서 빈번하게 이뤄지는 즉석만남이 현실적으로 범죄의 피해에 노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번 캠페인은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의 청소년 성매매 예방 홍보활동과 더불어 숙박업소와 유흥업소에서의 불법행위를 적극 단속해 청소년 보호의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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