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리 '삼각형집' 작품보러 오세요
가마리 '삼각형집' 작품보러 오세요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7.29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향 주제 새달 11일까지 전시
복합적이며 대안 공간으로 청주 남이면 가마리에 '삼각형집'이 문을 열었다.

'삼각형집'은 말 그대로 삼각형으로 지은 건축물이다. 콘크리트 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나는 외벽과 삼각형의 각도 속에 자연 채광을 이용한 실내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조항선 건축가가 설계한 이 건축물은 다양한 복합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작가들의 작품전으로 첫 선을 보인다.

전시는 '취향'이란 주제로 이규식, 윤지선, 박계훈, 최원진, 이복행, 이승희씨가 참여해 오는 8월 11일까지 작품을 전시한다.

취향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이나 경향을 나타내는 말로 자신의 작업에 작가들의 성향을 나타내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규식작가는 같은 이름을 수 없이 반복해 써 넣어 기억과 경험을 보여주는 작품을 전시하고, 박계훈 작가는 하나의 형태를 오려 커다란 형태를 이루는 작품으로 빛이 투과되며 새롭게 해석되는 이중적 의미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이들잎씨는 "가장 최소한 빛을 이용해 작품과 건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했다"며 "초대 작가들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작업을 고집스럽게 하고 있는 분들로 작가적 취향이 다르지만 독특한 공간 속에서 전혀 다르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말했다.

전시 오픈 행사는 8얼 4일 오후 5시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010-9425-034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