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국악한마당… 어깨춤 '들썩'
신명나는 국악한마당… 어깨춤 '들썩'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7.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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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락우리마당 야외 공연
대금 연주자 고병권 등 출연

매주 금요일 진천 화랑공원서

충청북도의 멋과 흥이 함께하는 신명난 국악한마당 '우리가락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진천 화랑공원 야외상설무대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상설무대로 열린다.

청주해금앙상블 주관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대도시에 편중되어 운영되는 현상을 해소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진천지역에서 생활공감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27일 화랑공원에서 펼쳐질 무대는 충북지역 신진예술가들의 공연마당으로 열린다. 출연자로는 대금연주자 고병권씨와 가야금연주자 송정언씨, 여성소리그룹 '美音'이 함께 한다.

고병권씨는 실내악단 '소리의 숲 라임' 에서 활동 중이며 국악협회 경연 기악부문 1등을 수상한 실력있는 연주자다. 또 송정언씨는 현재 가야금앙상블 금우악회 및 가야금협회에서 활동 중이며 뮤직&갤러리 아트홀 인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소리그룹 '美音'은 판소리를 전공한 함수연, 장수민, 김은정으로 구성된 여성 3인의 소리꾼으로 전통 판소리와 전통 민요를 바탕으로 소리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대금과 가야금, 소리라는 국악장르를 한 무대에서 펼쳐 신명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연 1시간 전 (매회 금요일 오후6시 30분)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마당도 열린다. 무료체험프로그램으로는 해금배우기·부채만들기·장단치기·버나돌리기 등으로 교재와 악기는 무료로 대여해 어린이들에게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연의 예술기획을 맡은 박정호씨는 "전통음악과 퓨전음악, 해금밴드와 비보이 퓨전타악과 마술, 다문화가족을 위한 몽골전통팀 공연과 전통국악, 만담을 주제로 한 만요컴퍼니 공연 등 대채롭게 꾸며지고 있다"며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전통예술의 대중화는 물론 자연과 예술, 인간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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