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북결의안 한국전쟁 전주곡" 경고
北 "대북결의안 한국전쟁 전주곡" 경고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7.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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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수용불가 의사 재차 강조… 추가 물리적 행동 가능성 언급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이 한국전쟁의 전주곡이 될 수 있다고 북한이 경고했다고 AP통신이 17일 서울발 기사로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이 대북 결의안에 대한 수용불가 의사를 재차 강조함과 동시에 이같이 경고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특히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는) 자위를 위한 전쟁 억지력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며 이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주장할 때 흔히 사용하던 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유엔 안보리는 15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 이를 비난하고 북한에 미사일 프로그램의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대북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이 결의안에는 또 유엔 회원국들과 북한간의 미사일 기술 및 부품의 거래를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하지만, 북한은 결의안 채택 직후 박길연 유엔 주재 북한 대사를 통해 미사일 시험발사 강행과 추가 물리적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결의안에 강경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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