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국회의장,개헌논의 '재시동'
임채정 국회의장,개헌논의 '재시동'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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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자문기구로 '헌법연구조사위원회' 구성
임채정 국회의장이 17일 제헌절을 맞아 개헌논의에 재시동을 걸었다.

임 의장은 이날 제58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열린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경축사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국회의장 자문기구로 '헌법연구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의 이 같은 개헌논의는 지난달 19일 취임식에서 "21세기 맞는 헌법연구가 필요하다"며 '첫 시동'을 걸은데 연이은 것이다.

임 의장은 개헌의 시점과 관련, "국민의 동의와 정치적 결단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한 뒤 "헌법의 내용까지 정파적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현행 헌법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헌법의 개정방향을 연구하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또 "국회를 대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북결의를 지지한다"며 "북한이 대화의 길로 무조건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임 의장과 이용희, 이상득 국회부의장 및 3부 요인과 한명숙 국무총리,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민주당 한화갑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참석했다.

임 의장은 경축식이 끝난 뒤 여의도 63빌딩에서 여야 대표와 이만섭, 박관용, 김원기 전 의장, 김인식 제헌국회의원동지회장 등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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