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과 화선지를 이용해 동양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여묵회 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 전시회를 여는 여묵회는 회원 36명이 참여해 2점씩 70여 작품을 선보인다.

주로 우리의 산하와 자연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윤덕자 강사(충북대사회교육원 수묵화)지도로 매주 2회 작품활동을 하며 역량을 키우고 있다. 박종순 회장은 "수묵화의 매력은 먹과 화선지에서 배어나오는 농담과 번짐의 효과로 화려하지도 않으면서도 순수하고 담백해 깊은 맛을 느낄수 있다"고 말하고 "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야외 스케치와 함께 사진도 직접 찍으며 작품활동하고 있고, 회원 대부분이 교육자들로 방과 후 취미생활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22일 오후 2시에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