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여수세계博서 가락 울리다
청주시립국악단 여수세계博서 가락 울리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7.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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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청주시 문화의 날' 축하 공연
아름다운 비상 주제… 한진 감독 지휘

청주를 알리고 청주의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청주시립국악단이 여수세계박람회 무대에 선다.

청주시립국악단은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청주시 문화의 날' 축하공연으로 18일 오후 2시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천막극장에서 청주시의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비상(飛上)'이란 주제로 선보일 이번 공연은 청주ㆍ청원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청주시의 아름다운 날갯짓을 국악단의 선율에 실어 환상의 무대로 선사한다.

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 'K-NEW'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진도아리랑'과 영화음악 '산체스의 아이들'을 국악으로 편곡한 들려준다. 또 '성균관스캔들', '뿌리 깊은 나무' 등 드라마 작곡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의석 작곡가의 ' The Wind from C'를 본인이 직접 출연해 피아노 협연으로 연주한다. 이어 드라마 '대장금' 주제곡으로 유명한 가수 이안 의 '미인도' 와 '아리요'를 부를 예정이다.

여수에 이어 정기연주회로 특별기획 공연'국악이랑 친구하기'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공연도 청주에서 펼친다.

청주시립국악단의 국악선물 마련한 이 무대는 어린 학생들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국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보람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28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공연을 갖는다.

이번 국악이랑 친구하기에선 함경남도 북청 일대에서 행하던 민속 사자탈놀이를 청배연희단의 재미있는 익살과 해학이 넘치는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국악계의 대중적인 인기를 안고 있는 국악인 박애리의 노래와 우리나라 팝핀댄스의 대표주자 팝핀현준의 춤으로 '쑥대머리'와 '아리랑'을 공연할 예정이다.

또 영화음악으로 잘 알려진 '산체스의 아이들'을 국악으로 편곡해 이윤아(청주시립국악단 차석단원)의 태평소 협주곡으로 신명난 연주를 선사한다.

공연 중간에는 각 국악기의 이름과 소리를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하고, 마지막 무대에서는 국악관현악 '불꽃'의 음악과 함께 태권도를 바탕으로 한 XPL 태권예술단의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율동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1층 5000원, 2층 3000원이다.(1544-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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