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부자 손정의 회장에 배우는 발명기법
日 최고부자 손정의 회장에 배우는 발명기법
  • 최선미 교사 (진천 문백초)
  • 승인 2012.07.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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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최선미 교사 (진천 문백초)

일본 최고의 부자는 누굴까? 바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다. 재일교포 3세인 그는 고등학교 1학년을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나머지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후,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학창 시절부터 손정의 회장은 '하루 5분만 일해서 한 달에 100만 엔 이상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매일 하나의 발명을 하기로 결심한다. 이때 손정의 회장이 사용한 발명방법은 크게 3가지였다.

첫째는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점을 찾아보고 이를 해결하는 '문제 해결법'이고, 둘째는 큰 것을 작은 것으로, 작은 것을 큰 것으로, 둥근 것을 네모난 것으로 바꿔보는 '수평적 사고법'이다.

셋째는 라디오와 카세트를 조합하면 카세트 라디오가 되는 것처럼 기존에 있는 것들을 새롭게 조합해보는 방식인 '강제 결합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손정의 회장은 이 세 가지 발명방법 중 강제 결합법을 가장 많이 활용했다.

특히, 그는 매일매일 발명품을 만들기 위해 300여 가지의 물건들을 카드에 적어 랜덤으로 선택하여 발명을 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매일 5분씩 발명품을 고안한 그는 1년 동안 무려 250가지의 발명품을 고안할 수 있었다. 250개의 발명 중 '음성 신시사이저', '사전', '액정화면' 이 세 가지 요소를 강제 결합하여 '음성 전자번역기'를 탄생시켰으며, �!좇活悶� 이 기술을 팔아 약 10억 원을 벌어들여 소프트뱅크를 창업하게 되었다.

손정의 회장의 이런 사례는 우리들에게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도록 해준다. 하루 5분이라도 끈기 있게 1년 이상 아이디어를 창출하려고 노력한다면 우리들도 손정의 회장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손정의 회장처럼 강제 결합법을 활용하여 아이디어 발상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15×50 mm 포스트잇에 각각 1500개의 단어를 적어 봉투에 넣어둔다.

이때, 포스트잇에 적는 단어는 자신이 생각나는 단어를 적어서 넣으면 되고, 되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두 개의 단어를 꺼내 강제 결합하여 아이디어를 내보는 것이다.

당장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다시 단어를 넣고 새로 뽑으면 안 되며, 현실성이 없는 아이디어라도 뽑은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2개의 단어로 도저히 어려울 경우에는 한 개를 더 꺼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단어들의 조합속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좋은 발명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손정의 회장처럼 최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당장 지금부터 실천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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