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마련·실전경험 두토끼 잡는다"
"학비마련·실전경험 두토끼 잡는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7.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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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호텔·관광과 학생들
체인점 '갈비 더'와 산학 협약

파트타임 알바… 서비스 실습

대덕대학교(총장 홍성표) 호텔·관광과가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들의 서비스마인드 제고 및 현장경험을 살리기 위해 차별화된 파트타임 실습교육에 나섰다.

이 대학 호텔·관광과 학생들이 순환 근무체제로 대전시 서구 갈마동 한식전문 체인점 '갈비 더'에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갈비 더'와 산학 협약을 체결, 학생들이 학비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서비스업의 바닥부터 착실히 경험을 쌓아 졸업 후 실전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산학협력 체결을 하고도 현장과의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해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실질적인 교육이다.

실제로 학생들은 현장 실습장인 '갈비 더'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체계적인 서비스와 조리를 함께 연구하며 실전경험을 쌓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학생들이 이렇게 배운 노하우를 통해 체인점 관리능력을 갖추고, 신규 체인점의 확장 시 관리자로 투입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할 계획이다.

'갈비 더' 고유민 대표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매장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대학 교수도 직접 방문해 지도하는 현장방문형 공동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덕대 호텔·관광과 이현재 교수는 "다양한 현장학습으로 학생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미래 직업 탐색에 보다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이 같은 교육체제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대덕대학교 호텔관광과 이현재 교수(오른쪽 앉은 이)가 '갈비 더'에서 산학협력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찾아가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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