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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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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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들 이래도 되나
군의회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일부 의원들이 개원기념식 행사에 불참하는 등 초반부터 파행으로 치달으면서 험난한 항로을 예고하고 있다.

증평군의회는 지난 10일 의장단 구성을 마치고 의정활동에 들어갔으나, 의장선거에 불만을 표출하며 일부의원들이 퇴장, 부의장 선거에도 불참하고, 20여분 동안 정회하는 등 파행으로 진행되는 촌극을 연출했다.

이어 집행부 공무원들과 지역주민 및 기관단체장 등을 초청한 개원기념 행사를 가졌으나, 7명 밖에 안되는 군의원들 중 2명의 의원이 불참,반쪽짜리 행사에 그쳤다.

이 같은 원인은 의장 자리에 내심 욕심을 갖고 있던 일부의원이 군의장 선출에 낙선되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 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험난한 의정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군민들이 믿고 뽑은 군의원들의 이같은 행동에 군민들은 과연 누구를 믿어야 될지 한숨만 쉬고 있다.

군민들의 녹을 먹는 군의원들은 하루속히 내부의 분열을 정리하고 군민에게 사과하고 각성하며, 군민을 위해 원만한 의정활동에 돌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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