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인권과 의식…예술로 그리다
여성의 인권과 의식…예술로 그리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7.01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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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미술작가 10주년 기념전
청주신미술관서 내일부터 14일까지

여성의 내면은 남성과 어떻게 다를까. 여성의 의식은 가부장적 사회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을까.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여성이란 이름으로 여성의식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회장 연영애)는 3일부터 14일까지 청주 신미술관 신관 1층 전시실과 지하 전시장에서 'COMEING TOGETHER'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다가올 미래를 여성을 비롯한 모두가 함께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COMEING TOGETHER'전에는 회원 36명과 충북여성미술작가회에서 발굴한 6명의 작가와 함께 총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2003년 '여성과 평화'전을 시작으로 2005년 '여성과 가족', 2007년'우주. 생명', 2008년 '여성. 인권' 등의 주제를 가진 기획전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여성. 인권'전에서는 충북이주여성센터와 협약을 맺고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떳다, 무지개'와 함께 진행하는 등 사회에서 소외되고 의식하지 못한 여성의 문제를 예술로 다루고 있다.

이후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조형적으로 접근하는 전시를 기획, Red, Blue, Yellow 등 색채를 중심으로 작품으로 조형요소와 내적인 문제에 접근으로 색채의 의미를 담는 예술작업을 기획했다.

연영애 회장은 "여성의 참여가 요구되어지고 있는 시대적 정황에서 출발하여, 매년 여성주간에 맞춰 전시회를 열고 있다"며 "회원들은 어느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회화, 조각, 판화, 설치, 퍼포먼스 등을 다양하게 아우르는 현대미술 작가들이다"고 설명했다.

특별전으로 마련한 신진작가전에는 곽소영, 김지혜, 김현경, 이슬희, 최민솔, 한상아 씨등 신인작가들이 참여한다. 개막행사는 3일 오후 4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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