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1번지→ 펜션 1번지 변신
와인 1번지→ 펜션 1번지 변신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2.06.27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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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와이너리 농가 진화
수영장 등 숙박시설 눈길

무료 와인 등 서비스 UP

대한민국 와인 1번지인 영동군의 와이너리 농가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군내에서는 현재 42개 와이너리 농가에서 발효기술과 숙성기간을 각각 달리해 저마다 독특한 맛과 향을 내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와인만 만들던 이 와이너리 농가가 이젠 펜션 형태의 최고급 숙박시설은 물론 카페와 야외 공연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갖춰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양산면 호탄리 영동블루와인농원(대표 진창원)은 와인체험과 숙식이 모두 가능하다. 이 농원에는 카페, 바비큐 시설, 수영장, 야외공연 무대도 갖춰져 있다.

이 농원을 찾는 가족, 친구, 연인들은 한적한 시골 정취 속에서 와인과 바비큐를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농원 대표 진씨는 직접 빚은 와인을 숙박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훈훈한 인심까지 전하고 있다.

8년전 귀농한 진씨는 "대한민국 와인의 자존심인 영동에서 양조기술을 배워서 정성껏 와인을 만들고 있다"며 "누구나 찾아와 와인을 즐기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는 안식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 영동읍 주곡리 컨츄리와인(대표 김마정)은 50㎡ 크기의 카페를 마련해 놓고 있으며, 매곡면 옥전리 샤토미소와인(대표 안남락)은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손님들에게 와인 시음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계자는 "군내 와이너리 농가가 저마다 차별화된 와이너리 투어 상품을 개발 하고 있다"며 "와인생산, 체험관광, 숙박시설 등 1·2·3차 산업이 융합된 와이너리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영동블루와인농원이 바비큐 시설, 수영장,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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