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1.8%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2.1% 상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농수산품이 1.7%, 공산품이 1.8% 각각 상승했다. 공산품 가운데는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이 4.4%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다.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9% 상승, 지난 3월부터 넉달 연속 상승했다. 원재료비 상승과 공급감소, 원화환율 상승 등이 원인이다. 부문별로는 원자재 가격이 전월대비 0.9%, 자본재가 0.5% 상승했고, 소비재도 0.8% 올랐다.
6월 중 전년동월 대비로는 수출물가가 1.3%, 수입물가가 9.2% 각각 상승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