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융채 등록발행규모는 63조427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8조6542억원 대비 64.1%(24조 7730억원)나 증가했다.
금융채 발행량 증가 원인은 금융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채 발행량 급증(69.7%)에 기인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조 67억원이 증가한 58조4309억원을 발행했다.
은행채 발행 증가는 일부은행들이 인수합병으로 외형을 확장하면서 다른 은행들도 공격적으로 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며, 특히 채권발행금액이 순증한 상위 6개 은행의 순증발행액은 23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상반기 회사채 등록발행규모는 16조75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2조 79억원 대비 26.9%(5조 9,320억원) 감소했다.
발행량 감소 원인은 기업의 자금수요의 부진과 함께 자금조달수단의 다양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채는 상반기 내내 저조한 발행실적을 보였으 며, 5월까지 근소한 상승세를 유지하다 6월이 되면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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