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브랜드 가치로 승부하라
나만의 브랜드 가치로 승부하라
  • 최선미 교사 (진천 문백초)
  • 승인 2012.06.14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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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최선미 교사 (진천 문백초)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는 과연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짐작하듯이 바로 애플이 브랜드 가치 1위다. 2012년 영국의 세계 최대 광고 마케팅 그룹의 WPP 계열사인 밀워드 브라운이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는 미국의 애플이 1위, 그리고 IBM이 2위, 구글이 3위, 맥도널드, 마이크로 소프트, 코카콜라가 각각 4, 5, 6위를 차지 했다.

애플의 가치는 1829억 5100만달러(한화 166조원)로 지난해 보다 19% 증가해 전년에 이어 세계 최고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요즘 주가폭락, 가입자 둔화 등의 이야기가 나왔던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19위를 차지했다.

유일하게 글로벌 브랜드 가치 탑 100위 안에 든 우리 기업은 삼성, 전체 순위 55위로 지난해보다 12계단이나 올라 전체 순위 64위인 이베이나 65위인 혼다 그리고 67위인 펩시보다도 앞섰다.

브랜드가치(brand value)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자산으로, 시중에 상표를 팔때 받을 수 있는 추정가치로 브랜드의 지명도만으로 현재 또는 미래에 거둘 수 있는 이익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브랜드가치와 아울러 브랜드 디자인도 중요하다. 누구나 그 상표를 보고 그 회사를 떠올릴 수 있어야 하고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125년째 같은 브랜드를 쓰는 코카콜라가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꾸준히 젊은 느낌을 주는 것은 브랜드 디자인을 통해 더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심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1976년부터 애플은 무지개 빛 사과 로고를 쓰다가 1999년부터 밝은 은색 로고를 사용해 세련미를 더했고 광고와 캠페인을 통해 끊임없이 젊은 이미지를 각인시켜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결과 세계 1위의 브랜드 가치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 가치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LG 등이 기술력에서 애플을 뛰어넘더라도 브랜드를 뛰어넘지 못한다면 애플을 이기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앞으로는 이렇듯 기술력 못지 않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에 승부해야 한다. 기술력보다 좋 은 이미지의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심어주는 것이 더 중요한 관건이다. 어디 물건뿐이겠는가?

브랜드 가치가 높은 연예인들은 높은 광고 수익을 얻게 되는 것처럼 우리들에게도 개인 브랜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물론 주변 아는 몇몇 사람들만이 알아주지만 말이다.

나만의 브랜드 가치는 얼마쯤 될까? 내 브랜드 가치는 남들과 차별화 될까? 나만의 독특한 브랜드 가치로 승부할 때 우리들의 미래는 더욱더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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