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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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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평리 주택재개발 찬·반 대립
행정복합도시 건설의 기대심리로 연기군에 각종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조치원읍 평리구역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을 놓고 주민들의 의견이 찬반 양론으로 나뉘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평리재개발위는 지난해 (가칭)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해 68.2%의 주민동의를 얻어 빠른 성과로 재개발이 가시화 되는 듯 했으나, 최근 재개발에 동의했던 33명이 철회요청을 하는 등 급반전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추진위원회 선출과정의 의혹과 적법한 선 보장을 원칙으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함에도 추진위원회측이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일방적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추진위원회측은 "그동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재개발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연기군이 기조로 내세운 '누구나 살고 싶은 연기시 건설'을 위해 아니 꼭 그것 때문이 아니라도 낙후된 평리지역의 재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마음을 열고 재개발에 동의할 수 있도록 정당한 보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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