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위니아' 세력 약화피해 적었다
'에위니아' 세력 약화피해 적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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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당초 예상과 달리 세력이 약화됨에 따라 충북지역내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보은군 삼승면 원남리에서 주택 1채가 반파돼 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영동·보은·청원군에서 192그루의 가로수가 뽑히거나 쓰러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충주시 칠금동 마을회관 1곳과 보은군 외속리면의 마을회관 2곳 등 건물 3개의 지붕이 파손됐으며, 제천 명지초등학교 옹벽 12m가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단양군 대강면 농어촌도로 126m가 붕괴됐으며, 단양읍의 하천 2곳이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때 초속 14m의 강풍과 함께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내린 영동·보은·청원군은 농작물 피해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3개 군의 농작물 피해는 인삼재배시설 파손 27.8ha 과수 낙과 42.2.ha 포도·옥수수·고추 도복 66.5ha 채소·벼 침수 11ha 비닐하우스 파손 0.2ha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재산 피해액를 산출하지 못했으나 충북은 태풍의 피해를 많이 받지 않았다"며 "시·군별 집계를 통해 재산피해액을 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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