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원한다면 공모전 노려라
기업·공공기관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도전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대학 캠퍼스는 방학에 돌입한다. 방학은 스펙에 울고 웃는 요즘 취업 시장에서 또 하나의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다.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각 기업에서는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입상하면 상금과 해외연수는 물론 입사 시 혜택까지 부여받는다. 발등에 불떨어진 뒤 취업을 걱정하기 보다 공모전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 기업, 톡톡튀는 아이디어 빌려라
대우건설은 제4회 푸르지오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스마트 푸르지오이며, 대상 1팀은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다양한 공동주택 아이디어들은 향후 대우건설의 주거상품 개발과 미래주택 전시관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는 7월17일(화)까지 푸르지오 홈페이지(www.prugio.com)로 접수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2012 삼성 공공앱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공공정보(오픈 API)와 국가DB를 활용해 사회를 이롭게 할 수 있는 공익 앱, 장애인 고령자 등 모바일을 이용하기 어려운 계층의 모바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앱이다.
오는 9월23일까지 앱 기획안과 개발한 앱을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3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CJ푸드빌은 비비고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비비고의 해외 진출 마케팅 전략(영국, 일본, 베트남 중 택1)과 비비고의 국내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7월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팀 구성 시 인원은 3인이하로 제한된다. 수상자 전원은 수상시점에서 2년 이내 CJ그룹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및 가산점 부여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는 제13회 신세계 대학생 유통 프론티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유통전략 리그와 광고디자인 리그로 구분돼 운영된다.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팀 등록을 해야 하며, 팀 구성은 3인이하로 제한된다.
유통전략리그는 경영전략, 기업이미지, 윤리경영, 신세계 이마트 온라인몰 성장전략 등을 주제로 기획안을 작성해 다음달 6일까지, 광고디자인 리그는 기업이미지광고, 상품권광고 등의 응모작은 오는 8월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가 신세계 인턴/신입 채용에 지원할 경우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인턴십 기회를, 우수상 이하 수상자는 서류전형 면제 및 가산점이 부여된다.
◇ 정부 및 문화재단, 해외탐방 부여
지식경제부는 기후변화 신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기후변화 시대에 필요한 창업이 가능한 기획안이면 된다. 3인이상 (6인이하) 팀을 구성해 오는 30일(18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창업자금 3000만원과 지식경제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제5회 미사리 조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대상은 창작 야외조각품으로, 주변 환경과의 조형미, 자연친화, 대중친밀성을 살린 퍼블릭 아트가 주제다. 응모작은 오는 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장려상 이상 작품은 경정공원에 영구 전시된다.
동부문화재단은 미래 금융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생 금융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금융분야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및 제안이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뉴욕 증권거래소, 글로벌 금융기관 등 글로벌 금융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오는 30일까지 이메일(idea@dongbu.com)로 접수하면 된다.
◇ 에어버스, 친환경 항공 아이디어 공모
유럽 항공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친환경 항공 아이디어 공모전 '플라이 유어 아이디어즈'를 진행한다.
항공기 설계, 공급망, 제조, 항공기운항, 항공기 퇴역 등 항공기 생명주기를 친환경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안하면 된다.
연령과 국적, 성별과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2월10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별된 5개 팀은 내년 6월 프랑스 파리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와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내년 여름에 개최되는 르 부르제(Le Bourget) 파리 국제에어쇼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우승팀과 2위팀은 각각 3만유로와 1만5000유로의 상금이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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