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 선거 '혼전' 예고
교육위원 선거 '혼전' 예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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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장·비경력계 출사표 등
오는 31일 실시되는 제5대 충북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전교조 충북지부장출신들과 비경력계에서도 대거 출마의사를 밝혀 입성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고규강, 이상일, 성영용, 이기수, 김남훈 위원 등 현역위원 5명이 재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는데다 박노성중앙초교장을 비롯해 서수웅 청주교대부설초교장, 곽정수 청주 흥덕고교장, 이월희 진천 문백초 교장, 정세헌 청주 경덕초 교장, 김전원청주교육장, 김학선 전 청원교육장, 정 무 전 옥천교육장 등 전현직 교육장과 교장 출신의 대거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가운데 충북에선 처음으로 전교조 충북지부장 출신 2명이 도전장을 냈다.

제1선거구(청주 청원 보은 옥천 영동)에 김병우 전 전교조 충북지부장이, 제2선거구(충주 제천 단양 음성 진천 괴산 증평)에는 어경선 전교조 충북부지부장이 각각 출마한다.

이들 모두 기존의 관료출신 교육위원들과는 달리 현장교사 출신으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가장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으며 젊고 패기를 앞세워 충북교육발전을 위한 균형적인 견제과 올바른 행정 지원의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이라는 점을 내세워 입성을 자신하고 있다.

여기에다 비경력계에서도 참신한 교육개혁을 외치며 잇따라 도전장을 냈다.

한재순충북중고태권도연맹회장은 "교육위위 40대 젊은피 수혈과 참신한 교육개혁"을 주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회장은 학교운영위원회와 체육경기회장을 맡아 일하면서 일선 학교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체육인의 강인한 정신을 바탕으로 충북교육발전을 위해 열심히 발로뛰는 "일하는 교육위원"을 내세우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여기에다 김강현 충북과학고 학교운영위원장, 김윤모 청주베다니학교장, 민병천 한국어린이신문 대표 등 비경력자들도 교육발전을 위한 노력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지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선거는 역대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교조 출신과 비경력자들이 전·현진 교육장, 교장, 교육위원들과 맞대결에서 선전 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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