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도권발전 종합대책과 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정비발전지구 지정대상에 수도권 낙후지역도 포함해 줄 것을 지난 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10일 경기도가 전했다. 이에따라 취임 뒤 처음 이뤄진 김 지사의 이번 건의를 노 대통령이 수용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김 지사는 청와대에 제출한 건의서에서 "정부가 지난해 '수도권발전 종합대책'과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낙후지역에도 정비발전지구를 지정할 수 있다고 홍보해 놓고 갑자기 제외하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이나 정부에 대한 신뢰도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