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철스님, '인연법'을 말하다
혜철스님, '인연법'을 말하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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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 '누군가와 함께라면' 출간
'차를 달여서 마시면 향냄새와 함께 맛있는 차가 되고, 몸에 들어가 배설이 되면 더러운 오줌이 되고, 땅에 스며들면 곡식을 키우고 수증기로 증발되어 구름이 되고, 다시 비로 내려 깨끗한 물이 되어 차를 달이는 물이되니, 어찌 보이지 않는다 하여 끝이라 할 수 있나. 이것을 이름하여 인연법이라 한다'(누군가 함께라면 中)

인연을 찾아 헤매는 선남선녀의 엇갈리는 만남이 안타까워 오작교를 자처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 하나원 가족들의 외로움이 뼈에 사무치도록 가슴 아파 부처님의 이름으로 자신의 거처(대성사)로 초대도 했다.

사람 좋아 사람들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물이 좋아 물맑은 옥천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대성사 혜철스님이 수필집 '누군가 함께라면'을 출간했다.

이번 수필집은 '베품과 나눔', '함께 살아가기', '혜철스님 법문 중에서', '화합과 인연'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잔잔한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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