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후에 어떤 변화가 올까를 상상하라
6개월 후에 어떤 변화가 올까를 상상하라
  • 최선미 교사 (진천 문백초)
  • 승인 2012.05.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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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최선미 교사 (진천 문백초)

지난 20일 단 '10분' 때문에 대한민국이 난리가 났다. 이유는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는 무료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 때문이었다. 20일 오전 9시쯤 네트워크 장애로 서비스가 10분 정도 일시중단 됐다. 하지만 이 10분 동안 대한민국은 패닉에 빠질 정도였다.

현재 카카오톡은 국내 이용자만 4500만명에 달하고 일 평균 순방문자수는 2000만명, 하루 평균 전송 메시지는 26억건에 이른다고 한다. 사실상 스마트 기기를 쓰고 있는 대부분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대신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카카오톡의 일시 중단은 생각지도 않은 대란을 가져오는 것이다.

이렇듯 세상은 변했다. 이제 젊은 세대들은 휴대폰 통화보다는 문자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문자 이용 세대는 빠르게 카카오 톡으로 이동해 가고 있다. 무선 인터넷을 통해 메시지는 물론 사진과 짧은 동영상 등을 무료로 전달할 수 있는 '카카오톡'은 해외에 있는 친구나 가족과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는 다른 메신저 앱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그룹 채팅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스마트폰에 전화번호가 저장된 사람들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것은 획기적인 기능이다.

이제 줄임말로 "카톡 할 게" 하는 대화는 일상어가 됐다. 사람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든 '카카오톡'을 만든 사람은 '한게임'의 신화를 이루었던 주인공, 김범수 회장이다. 김범수 회장은 이런 신화를 이뤄낸 저력은 과연 무엇일까? 어느 인터뷰에서 그가 밝힌 성공신화의 원천은 바로 '6개월 후에 어떤 변화가 올까'를 고민하고 남다른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것이 습관이라고 했다.

어찌 보면 이 단순한 키워드가 그에게 오늘날의 성공신화를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그는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옮겨질 시대를 점쳐 인터넷 기반 한게임을 만들었고 스마트폰이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을 점쳐서 카카오톡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그의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앞으로 그가 점치는 미래는 무엇일까?

앞으로 그가 들고 나오는 비장의 카드가 정말 궁금해진다.

남들보다 한 발 더 일찍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는 습관 그것이 바로 성공의 키워드라는 것 잊지 말고 오늘부터 우리도 "6개월 후에 어떤 변화가 올까" 를 점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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