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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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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학교급식 적극관심 기울여야
'청주시 학교급식 조례 제정을 위한 운동본부'가 지난 6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이 직접 만든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계획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사실 충북지역의 지방자치단체의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도는 타시·도에 비해 미약한 실정이다.

인근의 대전도 100억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충남을 비롯한 각지방자치단체와 구청 등도 학교급식지원비를 마련했다.

반면 충북지역은 영동, 괴산, 음성군만이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마련하고 있을 뿐 나머지 충북도와 청주시는 조례조차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물론 열악한 재정상태에서 선뜻 학교급식 지원비를 지원하기란 쉽지많은 않겠지만 교육도시를 자처하는 충북도에서 아이들의 기본권인 건강권에 대해서 외면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충북지역엔 약 24만 369명의 학생들이 급식을 먹고 있으며 해마다 각종 문제점이 잇따르고 있다.

학교급식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강권이며, 성인들은 올바른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 의무가 있다.

충북지역의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제부터라도 교육도시란 명칭이 더이상 부끄럽지 않도록 학교급식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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