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산업자원부와 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은 7.1% 감소해 노동 효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는 산업생산(산출량)이 12.6% 증가하고, 노동투입량은 1.5%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담배(56.2%) 영상 음향 통신장비(32.4%) 봉제의복 모피(15.7%) 자동차 트레일러(15.4%) 등 주요 업종의 생산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IT부문 노동생산성은 17.7%나 증가했다. 비IT부문은 5.4% 증가에 그쳐 생산성 증가율 격차는 더 커졌다.
제조업 단위 노동비용은 노동생산성 증가와 시간당 명목임금 증가율 둔화로 2분기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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